이호철통일로문학상
LEE HOCHUL LITERARY PRIZE FOR PEACE
LEE HOCHUL LITERARY PRIZE FOR PEACE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은평구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신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활동과 통일염원 정신을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자 은평구에서 제정하였습니다.
수상자는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현재 활동 중인 생존작가를 대상으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젠더, 난민,
인종, 차별, 폭력,전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문학적 실천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작가 중 선정합니다.

상의 분야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과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이 있으며, 매년 시상합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초청 경비는 은평구에서 부담합니다.
제정취지The Objectives of the Lee Hochul Literary Prize for Peace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작가 이호철(1932~2016)의 문학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유지·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무엇보다 이호철이 거둔 문학적 성취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전쟁으로 그 서막이 오른 냉전체제의 희생양이면서 그 역사적 유산인 한반도의 분단에 대한 문학적 고투 속에서 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계를 지속적으로 꿈꾸게 한다.

그리하여 이호철문학은 남과 북으로 분절된 민족의 대립·충돌·갈등을 문학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데 혼신의 힘을 쏟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가 한반도 내부에만 국한된 것을 넘어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여성, 난민, 차별, 폭력, 전쟁 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함께 사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문학적 실천을 보증한다.


여기에는 이호철문학의 산실인 로컬의 문제성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서울을 구성하는 로컬 중 은평구는 남과 북의 분단을 잇는 교통의 주요 요충지로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회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로컬이라는 점에서 세계성을 띠고 있다. 말하자면, 이호철문학의 산실인 은평구는 세계성을 동시에 지닌 로컬이다. 따라서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이러한 글로컬리티(世方性, glocality)를 기반으로, 이호철이 거둔 문학적 성취를 한반도 및 동아시아와 전 지구적 지평에서 심화·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은 이러한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세계적 작가를 수여 대상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중 이호철의 문학적 성취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분투하는 작가들에게도 상을 수여하기로 한다. 이를 통해 이호철의 문학정신이 전 지구적 차원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학적 연대의 길을 심화·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로고 컨셉 Award Logo Concept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로고
두 생각을 담은 책들이 마주보며 포용의 밸런스를 이룰때 나타나는 통합의 길과 공간을 형상화 합니다. 서로가 가진 다양한 시각과 표현을 존중하는 시점의 입체적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와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의지를 상징함과 동시에 실천적 문학상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 마주 보고 있는 두 책 사이로 관통하는 통일로
  • 통일로의 지도상 방위각과 일치
  • 통일로 중앙의 작은 사각 공간은 은평구(통일로, 양천리)를 상징
  • 평면에서 입체로의 확장 : 글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 실천적 문학성을 상징
상패 컨셉 Award Plaque Concept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상패
이호철은 “문학의 원동력은 체험에 있으며 그 고유 한 정신에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작가는 모름지기 자기가 살아온 만큼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산품이 아닌 수제 품으로 상패의 컨셉을 잡고, 더 나아가 예술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재질은 해남석이며 동아시아 대륙의 끝 자락 해안인 전남 해남에서 난 돌입니다. 본 상패는 전각작가 김내혜가 직접 칼로 새긴 것입니다.
  • 재질: 해남석
  • 규격: 18cm x 28cm